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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려인 강제이주 80주년 가족음악회 열렸다

유나이티드문화재단, 고려인 후손 초청…선인 희생·헌신 기려

이슬비기자(mistyrain@skyedaily.com)

기사입력 2017-11-09 17:50: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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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한국유나이티드제약]
 
고려인 중앙아시아 강제 이주 80주년을 맞아 특별한 음악회가 열렸다.
 
유나이티드문화재단은 지난 7일 서울 강남구 소재 유나이티드문화재단 아트홀에서 ‘유나이티드 가족음악회’를 개최했다고 9일 밝혔다. 이번 음악회는 카자흐스탄 우슈토베 지역 고려인들의 염원인 고국방문을 지원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에 고려인 지원 사업단체 나우재단이 협력했다.
 
행사는 우슈토베 지역을 포함한 중앙아시아 고려인들로 구성된 ‘달리니바스톡 중창단’ 등이 무대에 올랐다. 달리니바스톡은 카자흐스탄어로 ‘동쪽 끝’을 뜻하며 이는 고국인 한국을 가리킨다. 공연은 현지 고려인 사이에서 널리 불리는 한국어 가곡인 ‘머나먼 원동’을 포함해 ‘아리랑’·‘그리운 금강산’·‘문리버’·‘넬라판타지아’ 등의 곡으로 구성됐다.
 
이번 음악회로 한국을 처음 방문했다는 조 뵈니아 씨는 “어릴 적부터 가정에서는 한국어로만 대화할 정도로 아버지가 우리 조국을 자랑스럽게 여기셨다”며 “아버지가 끝내 이루지 못한 꿈을 내가 대신 이루게 돼 기쁘다”고 말했다.
 
유나이티드문화재단 관계자는 “유나이티드문화재단은 과거 우리 민족의 독립과정에서 불가피하게 해외에 거주하게 된 동포들을 지원하고 있다”며 “이번 음악회와 같은 해외 동포 지원사업을 비롯해 우리 역사를 돌아보고 선인의 헌신을 기리는 행사를 계속해나갈 예정이다”고 밝혔다.
 
한편, 고려인은 러시아·독립국가연합 등지로 조선 철종 때부터 이민가거나 일제 강점기 때 강제 이주당한 한국인 교포를 가리킨다.
 
[이슬비 기자 / 시각이 다른 신문 ⓒ스카이데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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