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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에 ‘건설근로자 전자인력관리제’를 적용한 공사장이 늘어난다.
서울시는 오는 15일부터 현행 공사비 100억원 이상 건설현장에서 시행하던 건설근로자 전자인력관리제를 50억원 이상 건설현장으로 확대한다고 12일 밝혔다.
건설근로자 전자인력관리제는 건설현장에 설치된 단말기를 통해 근로자들의 출입 내용을 실시간으로 기록해 현장에서 작업하는 근로자들을 체계적으로 관리할 수 있도록 한 제도다.
이는 2015년 3개 공사장을 대상으로 시범 적용했다가 지난해 월드컵대교 건설 공사 등 100억원 이상 공사비가 책정된 30개 건설현장에서 본격적으로 시행 중이다.
시는 건설근로자 전자인력관리제를 확대 적용함으로써 체계적인 인력관리를 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했다.
서울시 관계자는 “근로자를 정확하게 파악할 수 있어 안전사고 발생 시 신속한 대응이 가능하고 근로자도 퇴직금과 경력을 제대로 관리할 수 있는 장점이 있다”고 설명했다.
[배수람 기자 / 행동이 빠른 신문 ⓒ스카이데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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