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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도 속초시 조양동에 자리한 GS건설 ‘속초자이’ 견본주택에 방문객들로 북적이고 있다. 속초 첫 자이아파트라는 프리미엄과 중도금 무이자 혜택을 제공해 내년 대출 규제 등을 앞두고 실수요자들이 발 빠르게 내 집 마련에 나선 것으로 보인다.
12일 GS건설은 속초자이 견본주택에 오픈 날인 10일 6000여명을 시작으로 11일 1만1000여명, 12일 1만3000여명(추정) 등 3만여 명이 방문했다고 밝혔다. 특히 주말에는 인근지역은 물론 수도권에서 내방한 투자수요도 몰려 방문객이 크게 늘었다.
예비 청약자들은 수도권 주요지역에서 단기간 계약을 끝내고 있는 자이 아파트에 높은 관심을 보였다. 견본주택 오픈 한 시간 전인 오전 9시부터 외부 대기줄이 이어졌다. 상담 대기 시간도 평균 1시간 가량 소요됐다.
속초시 조양동 663-1 일대에 들어서는 속초자이는 지하 3층, 지상 29층, 9개 동으로 전용면적 59~141㎡, 874가구로 구성됐다. 전용 면적별 분양가구수는 △59㎡ 79가구 △62㎡ 15가구 △74㎡ 273가구 △82㎡T 26가구 △84㎡ 475가구 △129㎡PH 3가구 △141㎡PH 3가구 등이다.
속초자이는 15일 특별공급을 시작으로 16일 1순위 청약접수를 받는다. 1차 계약금 1000만 원 정액제이며, 중도금 60%는 무이자 혜택이 제공된다. 강원도는 투기과열지구 등 정부의 부동산규제가 미치지 않는 지역이어서 계약 후 바로 전매가 가능하다.
견본주택은 속초시 조양동 748-2에 있다. 입주는 2020년 5월 예정이다.
[길해성 기자 / 판단이 깊은 신문 ⓒ스카이데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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