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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위와 손잡은 4위…간편결제 양강구도 바뀌나

페이코, 삼성전자와 전략적 제휴 체결…오프라인 발판 네이버 ‘추격’

이기욱기자(gwlee@skyedaily.com)

기사입력 2017-11-14 22:02: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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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뉴시스]
 
간편결제서비스 시장의 경쟁구도가 큰 변화를 맞이할 것으로 전망된다.
 
14일 간편결제 업체 NHN페이코는 삼성전자와 전략적 제휴를 통해 페이코 어플리케이션에 삼섬페이 결제기능을 탑재한다고 밝혔다. 이 기능이 탑재될 경우 페이코는 마그네틱보안전송기술(MST)을 갖춰 대부분의 카드결제기에서 사용가능해진다.
 
기존 페이코 서비스는 근거리무선통신(NFC) 기능을 갖춘 단말기에서만 사용가능했다. 이는 전국 약 12만5000곳에서만 결제를 할 수 있는 시스템이다. 오프라인 결제 시장 확대에 한계가 있을 수밖에 없었다. 삼성전자와의 제휴는 페이코의 오프라인 시장 진출에 힘을 실어줄 것으로 기대된다.
 
반대로 삼성페이는 이번 제휴를 통해 온라인 결제 시장에서 페이코의 인프라를 활용할 방침이다. 페이코의 계열사로 있는 전자지급결제대행업체(PG사) NHN KCP는 약 10만개의 결제창을 삼성페이와 연동시킬 예정이다.
 
또한 삼성페이는 ‘페이코 포인트’를 삼성페이의 새로운 결제수단으로 추가할 방침이다. 한게임, 코미코 등 NHN엔터테인먼트의 콘텐츠 서비스도 삼성페이로 결제 가능해진다.
 
두 업체의 협력은 간편결제 시장에 큰 변화를 불러올 것으로 전망된다. 현재 국내 간편결제 시장은 삼성페이와 네이버페이 등이 양강 구도를 이루고 있고 그 뒤를 카카오페이, 페이코, 페이나우 등이 추격하고 있다.
 
▲ [사진=NHN페이코]
 
지난달 박찬대 더불어민주당의원이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올해 초부터 지난 8월말까지 간편결제서비스로 결제된 금액은 총 10조1270억원에 달한다. 이 중 1위 삼성페이는 절반이 넘는 5조8360억원을 기록하고 있으며 네이버페이가 2조1500억원으로 그 뒤를 쫒고 있다.
 
페이코는 1조3460억원으로 3위를 기록했고 카카오페이와 페이나우가 각각 6850억원, 1100억원을 기록했다.선두그룹을 이루고 있는 삼성페이와 네이버페이의 경우 각기 다른 시장을 바탕으로 성장을 해왔다. 삼성페이는 오프라인결제, 네이버페이는 온라인결제 시장에서 높은 점유율을 보이고 있다.
 
하지만 업계에 따르면 이번 제휴를 기점으로 간편결제 시장에는 새로운 양상이 펼쳐질 것으로 전망된다. 업계 관계자는 “삼성페이가 온라인 시장에 본격적으로 진출하게 될 경우 네이버페이와의 전면전이 불가피해진다”며 “동시에 오프라인 지점 확대를 바탕으로 한 페이코의 추격 역시 더욱 거세질 것으로 관측된다”고 밝혔다.
 
[이기욱 기자 / 행동이 빠른 신문 ⓒ스카이데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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