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광주 
)
자유한국당 홍일표 의원은 인천지역 소비자 피해구제를 지원하는 ‘인천소비자원’설치를 위한 예산이 국회 정무위원회에서 통과됐다고 16일 밝혔다.
한국소비자원은 소비자들의 피해 구제를 비롯해 상담, 교육, 안전 조사, 정책 연구 등을 수행하고 있는 기관으로 1987년 수립됐다. 현재 서울을 포함해 경기, 부산, 광주, 대전 등 7곳에서 운영되고 있다.
인천의 경우, 인구 300만명을 돌파하며 지난해에만 1372 소비자 상담센터에 4만1814건의 피해 사례가 접수되기도 했다. 중고차 거래에 따른 소비자피해 접수가 경기도에 이어 두번째(22.8%)로 많았다. 이처럼 피해구제 신청 건수가 늘어남에 따라 소비자원 설치가 필요하다는 목소리가 높아졌다.
홍 의원은 지난해 국정감사부터 인천 소비자들의 불편사항에 대한 문제를 꾸준히 제기해 2018년도 정부 예산에 '인천소비자원' 설치 및 운영 예산을 확보하게 됐다.
정무위원회 전체회의에서 의결된 2018년도 예산안에는 ▲무공영예수당과 참전 명예수당 단가를 애초 2018년도 예산안인 8만 원 인상 대비 4만 원을 추가 인상하는 방안 ▲위탁병원 진료 지원 확대 방안 ▲인천소비자원 설치 예산 ▲장애인소비자정보센터 운영비 증액 등이 통과됐다.
한국소비자원 인천지원은 4~5명의 인력으로 내년 하반기 개소할 예정이다. 아직 구체적인 장소는 확정되지 않았다.
홍 의원은 “인천소비자원 설치 예산을 확보해 내년 개원이 차질 없이 진행되도록 했다”며 “앞으로도 지역 발전과 소비자권익 증진을 위해 계속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한국소비자원 관계자는 “내년 하반기 인천지원이 설립되면 중고자동차 소비자 피해 사례와 같은 지역 특수성을 감안한 맞춤형 상담과 피해 구제 등이 이뤄지게 된다"고 말했다.
[이지현 기자 / 판단이 깊은 신문 ⓒ스카이데일리]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추천해요
좋아요
감동이에요
화나요
슬퍼요
추천해요0
좋아요0
감동이에요0
화나요0
슬퍼요0
대하역사소설 ‘우리나라 삼국지’ 
연재소설 ‘최초의 당신’
기사제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