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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가 평창 동계올림픽의 성공적 개최를 지원하기 위해 올림픽 기간 폭설에 대비한 제설 대응방안을 마련했다고 17일 밝혔다.
△국토교통부 △행정안전부 △올림픽 조직위원회 등 17개 기관이 참여한 평창 동계올림픽 폭설안전 합동 전담조직(이하·TF)는 올림픽 기간 중 재난 및 사고에 대비한 종합적인 안전대책을 강구한다.
올림픽이 열리는 강원 지역의 경우 타 지역보다 겨울철 적설·강설량이 많은 점을 고려해 관련 지자체와 제설 장비 및 설비 등에 대한 지원·공유체계를 확립했다.
제설대응 능력 제고를 위한 지원 대책도 마련했다. 강원권 고속도로 및 일반국도에 투입되는 인력·장비를 작년대비 130% 확충했다. 지자체의 부족한 제설장비 확충을 위해 제설차량 77대, 제설살포기 46기 등을 지원한다.
예상치 못한 폭설 등 비상상황에 빠르게 대응하기 위해 ‘예비 제설지원팀’을 3개조로 편성해 필요 시 지자체 제설 작업을 지원한다. 또 충북, 경북 등 인근지역 제설 장비도 신속히 활용할 수 있도록 전진 배치해 운영한다.
정부 관계자는 “관계기관이 합동으로 동원 가능한 모든 제설 역량을 집중 지원해 올림픽 관계자들의 정시 수송 확보를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정희조 기자 / 시각이 다른 신문 ⓒ스카이데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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