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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창 롱패딩이 최근 인기를 끌자 제조사 신성통상에게도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17일 품절 사태가 일어났던 평창 롱패딩이 평창 온라인스토어를 통해 재입고 된다는 소식이 전해지자 접속자 폭주로 온라인 스토어 서버가 마비됐다. 또 품절사태가 일어나자 해당 패딩은 오는 22일 추가로 재입고될 예정이다.
2018년 평창 동계 올림픽 공식 상품 중 첫 품절사태의 주인공이 된 ‘평창 롱패딩’은 100% 구스다운이지만 14만9000원이라는 가격대에 판매 중이다. 이에 소비자들 사이에서 여타 고가의 아웃도어 브랜드 롱패딩에 뒤지지 않는다는 입소문이 나며 인기몰이 중이다.
상당수 아웃도어 브랜드는 구스다운 롱패딩을 30~40만원대에 판매하고 있기 때문이다. 게다가 유명 연예인이 해당 패딩을 입은 모습이 공개되며 젊은 층 사이에서 더욱 화제가 되고 있다. 평창 롱패딩은 품절대란이 일기 전인 지난 12일 이미 출시 보름 만에 약 1만장이 판매됐다.
평창 롱패딩은 평창동계올림픽 관련 공식 상품들을 판매하는 평창 온라인스토어와 롯데백화점 온라인 몰에서 판매 중이다. 하지만 롯데 온라인 몰에서도 판매가 시작되자마자 품절돼 구매가 불가능할 정도로 인기를 끌고 있다. 롯데백화점 등 오프라인 매장에는 오는 22일 추가 물량이 들어올 예정이나 점포 별로 상이하다.
이에 패딩 제조업체 신성통상이 평창올림픽의 수혜주로 부상 하고 있다. 한국거래소 등에 따르면 평창 롱패딩이 실시간 검색어에 오르내리는 어제오늘부터 신성통상의 주가도 상승세를 보이고 있기 때문이다.
신성통상은 이날 오전 10시 47분 기준 전일 대비 15.14% 오른 1255원을 기록하고 있다. 전날에도 장중 한때 20.96% 상승하기도 했으며 전날대비 13.66% 오른 1090원에 마감했다.
신성통상은 의류 제조·판매·수출·유통업을 영위하는 업체다. 니트의류 수출기업으로서 출발해 주문자상표부착(OEM) 방식의 수출을 통해 성장한 회사다. 현재 탑텐, 유니온베이, 지오지아, 올젠 등의 브랜드를 전개하고 있다.
[유은주 기자 / 판단이 깊은 신문 ⓒ스카이데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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