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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폰X의 사전예약이 시작되자마자 소비자들의 반응이 뜨겁다.
17일 이동통신 업계 등에 따르면 아이폰X는 비싼 가격에다 공시지원금 또한 저조한 수준이지만 애플 충성고객들이 사전 예약에 열을 올리는 것이다.
아이폰X의 공시 지원금은 3만4000∼12만2000원대로 정해졌다. 출고가가 136만∼155만원대인 점을 고려하면 10%도 채 안 되는 수준이다. 이로 인해 요금을 공시지원금보다는 요금을 할인받을 수 있는 선택약정이 더 소비자들에게 유리하다는 분석이다.
SK텔레콤의 경우 아이폰X는 1차 예약판매는 3분 만에 마감됐다. KT도 아이폰X 사전예약 시작과 동시에 선착순 문자 예약이 마감됐으며 5분만에 2만대 예약이 돌파했다. LG유플러스에서도 빠르게 아이폰X의 물량이 소진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이날 갤럭시S8 플러스의 공시지원금은 기습 인상됐다. 아이폰X 예약판매에 맞춰 통신3사는 일제히 갤럭시S8 플러스 128GB 공시 지원금을 33만원으로 올렸다.
[유은주 기자 / 판단이 깊은 신문 ⓒ스카이데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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