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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일 업계에 따르면 최근 영화배우 고(故) 김주혁 씨가 단지 입구 도로에서 교통사고로 사망하면서 아이파크가 세인들의 입에 오르내렸다.
이어 2008년 카페베네를 창업한 김선권(49) 회장이 보유한 아이파크 한 호실이 조만간 경매에 나올 예정이다. 서울중앙지법은 김 대표가 소유한 삼성동 현대아이파크 아파트(전용면적 145㎡·43평)에 대해 경매 개시 결정을 내렸다.
김 회장은 2007년 하반기 이 아파트를 32억원에 구매하고 현재까지 보유한 것으로 확인됐다. 김 회장 소유 호실은 2014년 중반에 20억원, 2014년 말 22억원, 올해 1월 7억원의 근저당이 각각 잡히면서 실거래 가액을 훌쩍 넘겼다.
다만 최근 부실채권이 대부업체로 넘어가면서 대부업체가 경매를 신청했으며, 입찰 날짜는 조만간 확정될 예정이다. 이 호실 감정가는 30억4000만원 수준이다.
업계 관계자는 “김 회장이 저축은행에서 대출을 받았으나, 이자를 내지 못하면서 채권이 대부업체로 넘어간 것으로 안다”고 말했다. 현재 아이파크 216㎡(전용면적 175㎡·57평)의 매매가는 43억원이라는 이 관계자 설명이다.
한편 김 회장은 국내 커피산업의 급성장세를 타면서 카페베네 창업 5년만에 매장을 1000개 이상으로 확대하는 등 성공가도를 달렸다. 그러다 2010년대 초반 국내 경기가 더블딥(이중경기침체)에 빠지자 폐점하는 카페베네가 속출했고, 후속 사업인 이탈리안 레스토랑 ‘블랙스미스’도 실패했다.
김 회장은 2016년 말 수제버거 전문점 토니버거를 설립해 매장을 70개까지 늘렸으나, 최근 매장 수는 50여개로 축소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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