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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6월 문재인 대통령은 가야사 복원이 국정과제 중 하나라고 언급했다. 이후 5개월간 진행된 가야사 연구의 성과를 분석하고 앞으로의 연구 방향을 제시할 심포지엄이 열린다.
문화재청은 오는 24일 국립가야·나주·경주문화재연구소와 함께 ‘가야문화권 조사‧연구 현황과 과제’ 심포지엄을 국립고궁박물관 본관 강당에서 개최한다고 22일 밝혔다.
이번 학술심포지엄은 지난 7월 확정된 국정과제인 ‘가야문화권 조사·연구와 정비’의 본격적인 추진에 앞서 그동안의 학술 조사·연구 현황을 살펴보고 앞으로의 과제와 방향을 검토하기 위해 마련됐다.
심포지엄은 제1부 가야사의 연구 현황과 과제, 제2부 가야문화권의 고고학적 조사 현황과 과제로 나누어 진행된다.
제1부에서는 먼저 문헌사와 고고학 분야로 나누어 가야사와 가야고고학 분야에서 이루어졌던 연구 현황과 앞으로의 과제를 검토한다.
제2부에서는 유적 분포현황의 검토를 통해 가야문화권의 범위를 추정해 보고 영호남 권역별로 이루어진 지금까지의 고고학적 조사를 점검해 본다.
종합토론은 문헌사 분야와 고고학 분야로 나누어 가야사와 가야고고학의 분야별 전문가들이 발표 내용을 바탕으로 열띤 토론을 펼칠 예정이다.
문화재청 관계자는 “이번 심포지엄에서 논의되는 내용을 앞으로 진행할 ‘가야문화권 조사·연구’에 적극적으로 반영할 것이다”며 “우리 고대사의 한 축이었던 가야의 역사와 문화 연구의 활성화를 위해 다양한 학술행사를 꾸준히 마련할 계획이다”고 말했다.
[이경엽 기자 / 판단이 깊은 신문 ⓒ스카이데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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