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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로운 미래 먹거리 산업으로 주목받고 있는 마이스(MICE) 산업에 대한 새로운 방향을 찾기 위한 포럼이 용산에서 열린다.
한국무역협회는 오는 24일 서울 용산 드래곤시티에서 ‘2017 서울 국제 MICE 포럼’을 개최한다고 23일 밝혔다.
마이스(MICE) 산업이란 기업회의(Meeting), 인센티브관광(Incentive), 국제회의(Conference), 전시사업(Exhibition)을 의미하는 영어 단어에서 첫머리를 따서 만들어진 말이다.
이들 회의 등을 목적으로 한국을 찾는 방문객이 지출하는 금액이 단순한 관광을 목적으로 한국을 찾는 일반 여행자보다 높다. 또 행사의 규모가 커서 경제적 파급효과가 크기 때문에 큰 부가가치를 창출하는 사업이다.
이번 포럼에는 한국무역협회 김정관 부회장, 류경기 서울시 행정1부시장, 김철원 경희대학교 교수 등 국내외 MICE 전문가 300여명이 참석할 예정이다.
영국의 IT산업단지인 ‘놀리지 쿼터’를 운영하는 조디 이스트우드 대표가 이번 포럼의 기조연설자로 참석한다. 이스트우드 대표는 “MICE업은 서로 다른 산업분야의 지식공유를 통해 미래 MICE산업의 영향력은 더욱 커질 것이다”며 “MICE산업은 더 많은 협업과 혁신의 기회를 제공하게 될 것이며 도시경쟁력을 높일 것이다”고 예측했다.
미국의 마이스 컨설팅 기업인 ‘이벤트 엠비’의 줄리어스 솔라리스 대표는 “실제 오프라인 행사 현장과 가상의 공간이 ICT 기술로 결합된 새로운 형태의 하이브리드 마이스가 증가하고 있다”먀 “특히 내년은 마이스 산업의 중대한 변화의 해가 될 것이다”고 강조했다.
일본 노무라종합연구소의 오카무라 아츠시 팀장은 “호주 시드니 도심에 재건축된 달링하버와 일본 도쿄 임해부도심의 복합 마이스 시설 개발 등 도시 재생 및 개발 차원에서의 전략 수립이 필요하다”며 “서울시 역시 도시경쟁력 강화와 미래 신산업동력 인프라로서 마이스 복합단지 확충이 시급하다”고 주장한다.
세계컨벤션센터협회 회장인 알로이시어스 알란도 대표는 “아시아에서 마이스 산업 경쟁이 심화되고 있으며 경쟁 우위를 유지하기 위해서는 마이스 산업 발전에 필요한 최신 인프라 등 강력한 지원 기반이 따라야 한다”고 밝혔다.
[이경엽 기자 / 행동이 빠른 신문 ⓒ스카이데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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