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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 전 대표는 23일 오전 TBS 라디오 ‘김어준의 뉴스공장’에 출연해 지난 21일 열린 국민의당 의원총회와 관련 이같이 밝히고 “박 전 대표는 끝장토론과 관련한 논란에 대해서 “통합에 완전하게 찬성하는 분들은 9명”이라며 “통합하는 의원들이 다수라고 하면 안철수 대표가 ‘왜 의원총회는 당의 의사결정기구가 아니’라는 언급을 했겠느냐”고 반문했다.
또한 “안 대표가 의원총회는 당의 의사결정기구가 아니라는 말로 평화개혁연대 서명 작업에 불을 붙여 줘서 상당히 많은 의원들이 합류를 할 것 같다”며 “박지원, 천정배, 정동영이 전면에 나서지 않고 내부에서 합리적인 분을 대표로 내세우기로 이미 정했다”고 설명했다.
박 전 대표는 “평화개혁연대는 당을 깨자는 모임도 아니다”라며 “우리의 정체셩과 가치를 지키는 많은 사람들을 모아서 통합을 저지하겠다는 모임이고, 향후 활동과 관련해 2,3개 이상의 시나리오도 가지고 있다”고 말했다.
박 대표는 “바른정당과 통합하면 당 지지율이 20%가 돼 2당이 된다고 하지만, 그렇게 되려면 호남에서 40%, 50% 이상의 당 지지율이 나와야 되는데, 영남에서 당장 20%의 지지율이 나오느냐”며 “정치는 의사가 수술하는 것도 아니고 과학도 수학도 아니다”라고 비판했다.
한편, 안철수 대표는 이날 바른정당과의 양당모임인 국민통합포럼에 유승민 바른정당 대표와 함께 참석한다. 바른정당은 추가 탈탕을 막기위해서라도 국민의당과의 통합에 적극 나서고 있는 상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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