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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주식형 펀드의 순자산 규모가 80조원에 육박한 것으로 나타났다.
26일 금융투자협회에 따르면 국내외 주식형 펀드 순자산 규모는 지난 22일 기준 78조5840억원으로 조사됐다. 주식형 펀드 순자산은 2013년 12월 31일 80조560억원으로 기록한 이후 한 번도 80조원을 넘지 못했다.
주식형펀드는 지난해 11월 9일 64조4240억원으로 가장 적은 순자산 규모를 기록했다. 이후 국내외 증시 활황에 힘입어 빠른 속도로 증가해 1년 만에 14조원 이상 늘어났다.
반면 국내 채권형 펀드 순자산은 크게 감소했다. 채권형 펀드 순자산 규모는 지난 22일 기준 100조2720억원으로 조사됐다. 2015년 말 77조3000억원에서 지난해 5월 25일 100조1720억원으로 빠르게 불어나 100조원을 넘었다. 하지만 지난해 9월부터 미국과 국내 금리 인상 우려감이 커지고 국고채 금리가 상승하면서 감소세로 돌아서 100조원 붕괴를 눈 앞에 뒀다.
3년 만기 국고채 금리는 지난해 7월 28일 연 1.203%로 저점을 기록하고 오름세를 보이며 지난 24일 기준 연 2.169%로 상승했다.
월간 회사채 거래량은 지난 2월 10조4000억원에서 4월에는 13조원까지 늘어났지만 지난달 6조1000억원으로 급감했다. 이달에도 현재까지 7조9000억원 수준으로 나타났다.
특히 한국은행이 이달 중, 미국 중앙은행인 연방준비제도는 내달 각각 금리 인상에 나설 것으로 예상돼 주식 강세, 채권 약세 현상이 당분간 지속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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