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광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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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비자 물가가 지역별로 차이를 보이는 것으로 나타났다.
3일 충청지방통계청이 조사한 ‘2017년 11월 충청지역 소비자물가동향’과 동남지방통계청이 1일 발표한 ‘부산시 11월 소비자물가 동향’에 따르면 대전·충남·충북지역 11월 소비자물가지수가 전월 대비 하락한 반면 부산은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해 1.3% 상승했다.
충북 소비자물가지수는 102.4로, 전월대비 0.6% 하락했고 전년동월대비 1.4%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항목별로 보면, 생활물가지수는 전월대비 0.7% 하락했다. 이는 전년동월대비 1.6% 상승한 것이다. 특히 신선식품지수의 하락이 두드러졌다. 신선식품지수는 전월대비 9.1%, 전년동월대비 2.6%가 각각 줄며 가장 크게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농축수산물은 전월대비 4.8%가 하락했고, 전년동월대비 1.9% 늘었다. 공업제품은 전월대비 0.1%, 전년동월대비 1.7% 각각 상승했다. 이밖에도 서비스 부문은 전월대비 0.2%가 하락했고 전년동월대비 1.9%가 늘었다.
반면 부산의 소비자물가는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1.3% 상승했다. 생활물가지수는 전년동월대비 1.3% 상승했다. 채소, 과일 등 신선식품 물가도 1년 전보다 1.3% 상승했다.
생활물가에서는 △보험서비스료 19.5% △공동주택관리비 6.3% △휘발유 6.5% 등이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해 상승해 눈길을 끌었다. 반면 전기료 11.6%, 도시가스 4% 등은 하락했다.
신선식품에서는 감자, 오징어, 귤의 가격이 각각 39.4%, 34.3% , 25.3% 상승하며 지난해와 비교해 급상승 했다. 사과와 고등어도 각각 13.1%, 8.2%를 기록하며 상승했다. 반면 부추,배추, 파, 무, 토마토 등의 채소와 과일 가격이 하락했다.
부산에서는 자동차용LPG 가격이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해 21.2%, 경유가 7%, 휘발유가 6.5% 각각 큰 폭으로 상승해 눈길을 끌었다. 그 밖에 생선회 6.4%, 미용료 3.3%, 보육시설이용료 3.1%, 구내식당식사비 1.9% 등이 각각 올랐다.
서비스는 집세 1.1%, 공공 1.4%, 개인서비스2.2%로 모두 올라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해 1.9%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지현 기자 / 판단이 깊은 신문 ⓒ스카이데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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