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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빈, 유지태 주연의 영화 ‘꾼’이 2주째 주말 극장가 흥행 1위를 기록했다.
4일 영화진흥위원회 영화입장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꾼은 지난 주말(2~3일) 52만8950명의 관객을 동원하는데 성공했다. 이로써 꾼은 개봉 이후 2주가 지나기 전에 누적관객수 300만명을 돌파할 예정이다.
‘꾼’은 희대의 사기꾼을 잡기 위해 뭉친 ‘사기꾼들’의 팀플레이를 다룬 범죄오락영화다. 현빈은 사기꾼만 골라서 속이는 지능형 사기꾼 황지성을 연기했고 유지태는 그와 함께 사기꾼을 잡는 검사 ‘박희수’ 역할을 맡았다. 이외에도 나나, 안세하 등이 출연해 열연했다.
4일 오후 5시 기준 꾼의 누적관객수는 299만6021명을 기록 중이며 예매관객수는 1만1923명에 달한다. 누적매출액은 234억642만원으로 나타났다.
강하늘, 김무열 주연의 스릴러 영화 ‘기억의 밤’은 꾼에 밀려 아쉽게 2위를 기록했다. 지난 주말동안 총 30만6064명의 관객을 동원했다. 누적관객수는 56만9750명이다. 3위는 이틀간 26만1429명이 관람한 ‘오리엔탈 특급 살인’이 차지했다.
백윤식, 성동일 주연의 ‘반드시 잡는다’와 DC코믹스의 히어로물 ‘저스티스 리그’가 4위와 5위로 뒤를 이었다. 각각 주말동안 13만2974명, 4만3933명의 관객을 추가했다.
[이기욱 기자 / 행동이 빠른 신문 ⓒ스카이데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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