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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픈 청춘들…사회초년생 절반 대출 잔액 보유

평균 2959만원, 상환시기 평균 4년 이상…취업준비 비용 약 400만원

이기욱기자(gwlee@skyedaily.com)

기사입력 2017-12-07 11:53: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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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스카이데일리DB]
 
취업준비생 및 사회초년생들이 열악한 경제 상황에 처해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신한은행은 7일 ‘2018 보통사람 금융생활 보고서’를 발표했다. 이번 보고서는 신한은행 빅데이터 센터에서 지난 9월부터 2개월 걸쳐 실시한 설문조사를 바탕으로 작성됐다. 조사 대상은 전국 만 20~64세의 금융소비자들이다.
 
설문조사는 표본규모 2만명을 대상으로 이메일 조사 방식으로 진행됐다. 보고서는 △취업준비생 △사회초년생 △1인가구 △경력단절여성 △창업준비 △자녀교육비 △노후준비 등 7개 핵심 이슈에 대한 내용을 다루고 있다.
 
보고서에 따르면 사회초년생(경력 3년 이하)의 47%는 현재 대출 잔액을 보유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평균 대출 잔액은 2959만원이며 사회초년생들이 대출잔액을 모두 상환하기까지는 평균 4년 이상의 시간이 소요될 것으로 관측됐다.
 
보유 대출 중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는 것은 학자금대출(21%)이고 주택담보대출(8%)과 신용대출(8%)가 그 뒤를 이었다. 20~30대 미혼 직장인들의 신용대출 이용목적(복수응답)은 생활비가 40%로 1위를 기록했고 내구재(자동차,가전, 가구 등) 구입이 19%로 2위를 차지했다. 기존 대출금 상환도 18%로 높은 수치를 기록했다.
 
▲ 신한은행 ⓒ스카이데일리
 
사회초년생들의 경제적 어려움은 취업준비생 시기부터 이어져 온 것으로 분석된다. 설문조사에 따르면 취업준비생의 평균 취업준비 기간은 1.1년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 기간동안 소요되는 취업준비 비용(생활비, 주거비 제외)은 평균 384만원으로 나타났다. 월 29만원 가량이 취업준비에 소요되는 셈이다.
 
취업준비에 가장 많은 비용이 소요되는 업종은 전문직(월 33만원)으로 나타났다. 공무원은 월 32만원, 사무직은 월 31만원이 필요한 것으로 확인됐다. 교육직이 월 20만원으로 가장 낮은 수치를 기록했다. 평균 총 취업 비용은 공무원(633만원)이 일반사무직(345만원)보다 1.8배 가량 높게 나타났다.
 
일반 사무직 취업 시 항목별 지출 내역(복수응답)으로는 자격증 취득이 52%로 가장 높은 수치를 기록했으며 어학시험(32%), 교내취업프로그램 참가(27%), 학원·인터넷 강의 수강(26%)이 그 뒤를 이었다.
 
취업준비 비용 조달 방법(복수응답)으로는 아르바이트(59%)와 가족·친지의 도움(58%)이 가장 높은 수치를 기록했다. 장학금(9%)과 정부지원(8%)은 상대적으로 낮은은 것으로 확인됐다. 부모로부터 취업준비생이 받는 월평균 경제지원 규모는 15만원 수준으로 향후 부모 세대의 노후 준비에도 적지 않은 부담이 될 것으로 전망된다.
 
 
[이기욱 기자 / 행동이 빠른 신문 ⓒ스카이데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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