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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LA 시의회, 기호용 마리화나 합법화 통과

내년 1월 1일부터 판매 면허 발급…범죄율, 청소년 탈선 증가 우려

이기욱기자(gwlee@skyedaily.com)

기사입력 2017-12-07 14:35: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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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기호용 마리화나 [사진=뉴시스]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LA)내 기호용 마리화나 합법화가 시의회를 통과했다.
 
6일(현지시간) 현지언론 등에 따르면 LA시의회는 기호용 마리화나의 판매 면허를 합법화하는 조례를 만장일치로 통과시켰다. 마리화나는 기호용과 의료용으로 구분되며 의료용 마리화나의 경우 이미 20여년 전 합법화가 이뤄진 상태다.
 
이번 조례안 통과는 캘리포니아 주에서 내년 1월부터 기호용 마리화나에 대한 판매, 소지, 운반, 흡연 등을 인정하기로 한 주민발의에 따른 조치다. 주민발의는 이미 지난해 말 통과됐다.
 
캘리포니아 주에 앞서 기호용 마리화나를 합법화한 주는 총 5곳으로 콜로라도, 오리건, 워싱턴, 알래스카, 네바다 등이 있다. 해당 주 내에는 LA보다 큰 도시가 없기 때문에 LA는 미국에서 가장 큰 ‘마리화나 합법 도시’될 전망이다.
 
LA시의회는 지난 몇 개월 동안의 논의 끝에 기호용 마리화나 판매 조건을 설정했다. 우선 원칙적으로 주택가에는 마리화나 판매점이 입점할 수 없다. 또한 주택가와 상업지역 사이에는 완충지대가 마련될 예정이다.
 
마리화나를 취급하기 위해서는 캘리포니아 주 판매 면허를 얻기 전에 지역 면허를 먼저 취득해야한다. 허브 웨슨 LA시의회 의장은 “입법자로서 마리화나 산업이 실질적인 규제를 받도록 할 책무를 갖고 있다”고 밝혔다.
 
일각에서는 마리화나 합법화에 대한 우려 섞인 시선들도 나오고 있다. 반 합법 상태에서 음지에서 거래되던 마리화나 산업이 양성화되는 효과를 기대할 수도 있지만 그로 인한 범죄율 증가, 청소년 탈선 증가의 가능성도 존재하기 때문이다.
 
[이기욱 기자 / 행동이 빠른 신문 ⓒ스카이데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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