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막 오른 목동재건축…5만가구 미니신도시급

양천구, 지구단위계획 공개…종 상향 문제 등 변수 많아 진통예

길해성기자(hsgil@skyedaily.com)

기사입력 2017-12-07 16:21: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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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울 양천구 목동신시가지아파트 단지 전경 ⓒ스카이데일리
 
재건축 연한이 도래해 부동산 업계의 주목을 받았던 목동신시가지아파트 재건축 사업의 윤곽이 드러났다. 재건축 사업이 완료되면 이곳은 5만 가구에 이르는 미니신도시로 탈바꿈한다.
 
7일 부동산 업계 등에 따르면 양천구는 6일 서울 양천구 신정동 해누리타운에서 열린 목동아파트 도시관리계획 주민설명회에서 목동신시가지아파트 일대 지구단위계획안을 공개했다.
 
지구단위계획안에 따르면 현재 최고 15층, 2만6629가구인 목동신시가지아파트 1~14단지는 최고 35층, 5만3375가구로 탈바꿈한다. 아파트는 저층·중층·고층이 적절히 어우러지게 계획해 입체적인 스카이라인으로 연출된다.
 
거기에 녹지공간은 지금보다 21.7% 늘어나며 단지 내에 ‘경의선 숲길’과 같은 공원을 만들어 개방감을 높이고 걷고 싶은 길로 조성된다. 이에 따라 국회대로 지하차도·상부 공원화 사업 등과 연계에 긴 녹지축을 연결할 계획이다.
 
또한 목동지역과 안양천의 접근성을 높이기 위해 보행도로·연결테크 등을 설치하고 수변공간 주변에 다양한 커뮤니티시설도 배치하기로 했다. 주차장은 모두 지하로 설치해 ‘차 없는 아파트’로 만들고 자전거 도로 등을 확충할 예정이다.
 
양천구가 주민설명회를 통해 지구단위계획을 발표했지만 목동신시가지아파트 단지는 아직 풀어야할 문제들이 산재한다.
 
먼저 목동 1~3단지의 종 상향 문제다. 목동신시가지 1~3단지는 14개 단지 중 유일하게 2종 일반주거지역(최고 용적률 200%)이다. 이들 단지 소유자들은 서울시 종 세분화 기준에 따라 고층(13~15층)이 10%가 넘으니 3종 주거지역(최고 용적률 250%)으로 분류해달라고 주장하고 있다.
 
이에 서울시는 1~3단지의 종 상향 요구에 근거가 부족하다며 아직 별다른 반응을 보이지 않고 있다. 반면 김수영 양천구청장은 “이번 지구단위계획은 목동 1~3단지 종 상향을 전제로 설계됐다”고 말해 한동안 진통이 예상된다.
 
거기에 지구단위계획 상정도 늦어질 가능성도 커지고 있다. 서울시가 양천구에 ‘대규모 택지개발지구 도시관리방안 마련’ 용역이 끝날 때까지 지구단위계획 입안을 미뤄달라고 요청했기 때문이다.
 
서울시는 현재 목동 택지개발지구에 대한 관리방안을 마련하기 위해 용역을 진행한 상태다. 용역 완료 시점이 내년 12월로 알려지면서 기존에 내년 3월로 예정됐던 목동 지구단위계획 공모 역시 미뤄질 가능성이 크다.
 
양천구 관계자는 “지구단위계획을 준비하는 과정에서 목동은 목동신시가지아파트를, 서울시는 목동 택지지구 전반에 초점을 맞추면서 의견차가 발생하고 있다”며 “원활한 협의를 통해 내년 하반기까지 목동 지구단위계획을 서울시 도시계획위원회에 상정할 수 있도록 힘쓰겠다”고 말했다.
 
[길해성 기자 / 판단이 깊은 신문 ⓒ스카이데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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