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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 정부 출범 이후 일자리 창출이 강조되고 있는 가운데 기보·신보 등 금융공공기관 등도 일자리 확충을 위해 나서고 있다.
8일 신용보증기금은 고용창출형 스타트업 보증을 도입한다고 밝혔다. 정부의 일자리 창출 정책에 적극 부응하고 고용창출 효과가 높은 혁신형 창업기업에 대한 지원을 강화하기 위함이다.
지원 대상은 소프트웨어, 콘텐츠, 의료, 금융 등 고부가가치 신성장 서비스 분야, 지역 특화형 일자리 창출 분야를 영위하는 창업 3년 이내 기업이다. 최근 1년 이내 고용했거나 향후 1년 이내에 신규 고용할 예정인 정규직 근로자에 대한 인건비와 직무 교육비를 최대 5억원까지 지원한다.
신보는 창업기업의 특성을 반영한 창업기업 고용창출을 평가하고 고용창출 능력이 우산 기업을 선별해 정규직 근로자 채용에 사용되는 자금을 지원할 예정이다.
같은 날 기술보증기금(이하·기보)는 한국토지주택공사(이하·LH)와 일자리 창출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을 통해 기보와 LH는 LH 협력기업에 일자리 창출과 상생협력 지원을 돕기로 했다. LH는 사물인터넷, 원격관리 시스템 등을 활용해 주거복지, 도시환경분야 등 주요현안을 해결하고 있어 새로운 시장과 일자리를 생산할 것으로 기대됐다.
지원 대상기업은 LH에서 추천하는 일자리 창출기업 4차 산업혁명 기업 LH상생협력 대상기업 등이다. 기업 당 지원한도는 30억원이다. LH는 기보에 특별출연금 20억원을 납부할 예정이다.
기보는 추가로 400억원까지 보증지원하기로 했다. 또 보증비율 우대, 보증료 감면 등 우대지원을 통해 기업의 금융 부담을 최소화하기로 했다.
금융공공기관이 일자리 창출에 적극적으로 나서는 이유는 사회적 가치를 실현하기 위함으로 풀이된다. 극심한 실업난을 해결하기 위해 공공기관이 마중물 역할을 하기 위한 행보라는 분위기가 주를 이룬다.
노사간 공감대를 형성해 일자리 창출과 일자리 생태계 조성에 기여하는 공공기관도 있다. 예금보험공사(이하·예보)는 지난 7일 노동조합과 워크숍 개최했다. 신규 채용 확대를 추진하는 등 양질의 일자리 창출을 위해 노력하고 비정규직의 정규직 전환을 위해 협력하기로 했다.
[정수민 기자 / 행동이 빠른 신문 ⓒ스카이데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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