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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구나 치매를 피하고 싶지만 누구도 치매로부터 자유로울 수 없다.
의학적 지식과 한의학적 지혜를 융합해 치매 치료 연구에 몰두하고 있는 김철수 원장이 획기적인 치매 치료법에 관한 책을 펴냈다.
저자는 실제 자신의 환자들이 나이 들어 치매가 시작되는 것을 보며 안타까운 마음에 한약 연구에 매달렸다.
이 책은 치매에 대한 의학적인 정보는 물론, 흔히 생각하는 치매에 관한 오해를 풀어주고, 쉽게 알아차릴 수 있는 여러 가지 치매 증상과 더불어 예방법까지 담아냈다.
저자는 뇌세포를 우리가 사는 집에 비유하며, 부서진 집을 고치려면 집 전체를 총체적으로 봐야 한다고 말한다. 과학적으로 유효한 성분 한두 가지, 즉 ‘베타아밀로이드’를 없애거나 ‘타우단백’ 찌꺼기를 없앤다고 치료되지 않는다는 것이다.
사라진 뇌세포를 돌아오게 하거나 새로 만들 수는 없지만 활성이 약한 세포의 기능을 회복시킬 수는 있다고 주장한다. 그야말로 새로운 관점의 획기적인 치료법이다.
뇌세포가 회복되면 자연적으로 뇌기능이 좋아지고 치매 증상도 호전된다. 뿐만 아니라 뇌세포가 금방 부서지지 않고 오래 버틸 수 있다. 뇌가 부서지는 속도가 느려져 진행을 느리게 만드는 것이기 때문이다.
저자는 뇌세포 재활 치료가 더 발전되고 보편화 돼 ‘치매’가 이제 더 이상 재앙이 아닌 치료로 극복할 수 있는 ‘축복’이 될 수 있는 세상으로 독자들을 안내하고 있다.
[이지현 기자 / 판단이 깊은 신문 ⓒ스카이데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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