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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토트넘의 손흥민이 소속팀 감독으로부터 극찬을 받았다.
마우리시오 포체티노 토트넘 감독은 10일(한국시간) 스토크시티와의 프리미어리그 홈경기에서 5대 1 대승을 거둔 후 “손흥민은 매우 훌륭했고 경기를 잘 했다”고 호평했다. 또한 “우리(토트넘)는 손흥민의 공로를 합당하게 인정한다”며 “사람들과 언론이 손흥민에 대해 평가하는 것과 관계없이 우리는 그의 활약을 인정한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우리는 현재 공격적인 선수가 필요한 상황인데 손흥민이 환상적으로 기여하고 있다”며 “그는 훌륭한 선수면서 동시에 사랑스러운 청년이고 멋진 프로선수다”고 평가했다.
이날 경기에서 손흥민은 팀이 1대 0으로 앞서고 있던 후반 7분 추가골을 작렬시켰다. 자신의 시즌 7호골이자 리그 4호골이다. 또한 후반 29분에는 절묘한 패스로 크리스티안 에릭센의 득점을 어시스트했다. 리그 1호, 시즌 3호 어시스트다.
손흥민은 후반 41분 홈팬들의 박수를 받으며 페르난도 요렌테와 교체됐다. 토트넘은 이날 손흥민의 활약에 힘입어 최근 리그 4경기 연속 무승 부진을 끊어냈다.
영국 축구통계사이트 후스코어드닷컴은 이날 맹활약을 펼친 손흥민에게 9.3점의 평점을 부여했다. 양팀 모든 선수들을 통틀어 최고 평점이다. 두 골을 득점한 해리케인의 평점 8.9점보다도 높은 점수다.
[이기욱 기자 / 행동이 빠른 신문 ⓒ스카이데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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