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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소 PC제조업체 주연테크를 향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요즘 투기열풍이 불고 있는 가상화폐 관련주로 부상하고 있기 때문이다.
11일 업계 등에 따르면 주연테크는 자회사 시스기어를 통해 해외 암호화화폐 채굴사업을 계획 중이다. 문성현 주연테크 부사장이 모 매체와의 인터뷰에서 관련 된 내용을 언급했다. 이로 인해 현재 주연테크는 투자자들 사이에서 가상화폐 채굴 관련주로 거론되고 있다.
1988년 PC 제조 및 판매 목적으로 설립된 주연테크는 가격대비 높은 품질의 PC를 선보이며 지속적으로 시장점유율을 높여왔다. 그 결과 지난 2005년 데스크톱 PC부문에서 창사 이래 처음으로 시장 점유율 2위를 기록하기도 했다.
하지만 2000년대 PC시장 침체기에 접어들자 주연테크는 오랫동안 정체기를 겪고 있다. 금감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주연테크는 지난 2월 기준 주요 데스크톱 PC 제조업체 중 2.24% 시장 점유율을 기록했다.
[유은주 기자 / 판단이 깊은 신문 ⓒ스카이데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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