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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품의약품안전처와 온라인 쇼핑몰 업체가 손잡고 의약품 불법유통 근절에 나선다.
식약처는 한국온라인쇼핑협회와 함께 이와 같은 취지의 ‘의약품 불법 판매 등의 근절 협력을 위한 자율규약’을 마련·운영한다고 13일 밝혔다. 롯데홈쇼핑·인터파크·이베이코리아·쿠팡·GS리테일 등 쇼핑협회 소속 19개 업체가 이에 참여한다.
규약의 주요 내용은 △의약품 불법판매 예방·차단 등 신속 조치 △의약품 불법판매 등 관리 전담부서 운영 △의약품 불법판매 근절 공동 홍보·교육 △협의체 회의·운영 등이다.
이번 자율규약으로 온라인 쇼핑업체는 의약품 불법판매·알선·중개 등이 이뤄지지 않도록 예방조치를 시행한다. 불법판매 발생 시 서비스가 중단된다. 해당 웹페이지가 삭제하거나 접속이 차단되는 식이다.
식약처는 불법판매 등에 관한 정보를 온라인 쇼핑업체와 공유할 예정이다. 판매자 교육 및 대국민 홍보 등을 진행한다.
식약처 관계자는 “이번에 실시되는 자율규약 운영은 업계 내 자율적 규제문화가 확산되는데 기여할 것이다”며 “앞으로도 업체들과의 협력을 통해 올바른 의약품 구매 문화를 형성해나가겠다”고 밝혔다.
[이슬비 기자 / 행동이 빠른 신문 ⓒ스카이데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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