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풀무원식품이 10년 연속 소비자중심경영(CCM) 인증을 받았다.
풀무원식품은 지난 15일 서울 서초구 소재 엘타워에서 열린 ‘하반기 CCM 인증서 수여식 및 10주년 기념식·세미나’에서 공정거래위원회로부터 공로패를 수상했다고 17일 밝혔다.
이번 공로패는 CCM 인증 도입 10주년을 맞아 최초 CCM 인증을 받았던 기업에게 주어졌다. 공로패를 받은 기업은 풀무원식품을 비롯해 교보생명·유니베라·코웨이·한화생명 등 5개 기업이다.
식품 기업으로는 풀무원식품이 유일하다. 풀무원식품 측은 최고 경영자(CEO)의 CCM에 대한 적극적 이해를 바탕으로 지금껏 체계적으로 시행돼온 경영활동이 주효했다고 분석했다.
풀무원식품은 고객불만사항을 사전에 예방할 수 있는 ‘고객의 소리 사전예보제’를 실시하고 있다. 제품 품질에 법적 위반사항이 없어도 소비자 안전에 영향을 줄 수 있는 제품은 사전 회수조치하는 제도도 운영 중이다. 고객 안전을 위해 물류 차량의 안전운전기준도 강화한 바 있다.
상담조직도 체계적으로 구축·운영 중이다. 온라인 상담원과 전화 상담원을 구분하고 상담원이 응대하기 어려운 고객의 소리는 보다 전문성을 갖춘 전문요원이 응대할 수 있도록 했다. 이러한 결과로 한국갤럽이 조사하는 고객상담만족도 조사에서 2014년부터 4년 연속 종합만족도 점수 90점 이상을 획득했다.
박남주 풀무원식품 대표는 “풀무원식품이 10년 동안 CCM 인증을 유지할 수 있었던 것은 체계적이고 전문성을 갖춘 고객중심의 경영활동을 수행했기 때문이다”며 “앞으로도 고객의 목소리에 귀 기울여 고객이 만족하는 바른 먹거리·서비스 등을 제공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CCM은 기업이 수행하는 모든 경영활동이 소비자 관점에서 구성돼있고 또한 지속적으로 개선되고 있는지 인증하는 제도다. 2년에 한 번씩 한국소비자원이 평가하고 공정거래위원회가 인증한다.
[이슬비 기자 / 행동이 빠른 신문 ⓒ스카이데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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