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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가공품 제조업체 늘푸른영농조합법인이 제조·판매한 ‘맥반석구운란’에서 피프로닐 설폰이 검출됐다.
피프로닐은 벌레의 중추신경계를 파괴해 살충 작용을 하는 물질로, 관련법상 닭에 대해서는 사용이 금지돼 있다. 식품의약품안전처는 알가공품 수거·검사 결과, 전북 진안군에 소재한 해당 업체가 제조한 맥반석구운란에서 피프로닐설폰이 1kg당 0.06mg 검출돼 유통 부적합 판정을 받았다고 지난 22일 밝혔다.
회수 대상은 해당 제품 중 유통기한이 내년 1월 15일까지인 제품이다. 늘푸른영농조합법인에 계란을 공급한 부적합 농가에서 보관·유통 중인 계란의 경우, 전량 회수·폐기조치된다. 추적조사 등을 통해 유통을 차단 중이다. 해당 농가에는 3회 연속 검사 등 강화된 규제 검사가 적용될 예정이다.
식약처 관계자는 “피프로닐 설폰이 산란계 농가에서 검출되는 것을 차단하기 위해 피프로닐 설폰 제거방안을 마련하겠다”며 “해당 물질이 검출된 농가를 중심으로 내년 1월부터 제거 사업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이슬비 기자 / 시각이 다른 신문 ⓒ스카이데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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