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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일 방송된 tvN 새 드라마 ‘화유기’에서는 그래픽 작업 되지 않은 장면이 전파를 타며 사고가 시작됐다. 진선미(오연서)가 오디션을 보는 과정에서 미처 CG로 지우지 못한 악귀 역할을 맡은 단역 배우들의 와이어 라인이 그대로 노출된 것이다.
이에 tvN은 방송을 중단하고 ‘방송사 내부 사정으로 인해 방송이 지연 중’이라는 공지를 하단에 띄운 뒤 추가 공지 없이 시청자들을 10분 넘게 기다리게 했다.
이후 예정된 60초의 중간광고가 아닌 수분 간의 광고와 방송 예정인 tvN의 프로그램 ‘마더’와 ‘윤식당’의 예고와 해당드라마 대본 리딩 영상이 이어져 시청자들을 또 한번 당황시켰다.
tvN 측은 계속해 자막을 통해 ‘방송사 내부 사정으로 방송이 지연되고 있습니다. 곧 2회 방송이 시작될 예정이오니 많은 양해 바랍니다’고 고지했다. 그러나 결국 밤 10시 38분께 ‘방송사 내부 사정으로 종료 합니다’라는 자막과 함께 갑작스럽게 방송을 종료했다.
tvN 측은 “지난 24일, 컴퓨터그래픽 작업 지연으로 방송에 차질을 빚은 tvN ‘화유기’ 2화 최종본이오늘 저녁 6시 10분에 재편성됐다”고 밝히며 “시청에 불편을 드린 점 진심으로 사과 드리며, 향후 이런 일이 재발하지 않도록 제작에 더욱 만전을 기하겠다”고 전했다.
[이지현 기자 / 판단이 깊은 신문 ⓒ스카이데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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