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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이 2018 평창 패럴림픽 참가를 위한 움직임을 보이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26일 통일부 관계자에 따르면 북한의 2018 평창올림픽 참가 여부에 대해서는 아직 결정된 사항이 없는 반면 패럴림픽 참가에 대해서는 특정 움직임이 포착되고 있다.
해당 관계자는 “구체적으로 말하긴 곤란하지만 해외 전지훈련 동향이 있다”며 “실제로 전지훈련을 한 것인지 또는 사전 동향에 그친 것인지는 추가적인 확인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이어 그는 “북한은 평창올림픽을 대남전환의 계기로 활용할 수 있다”며 “한국의 입장에서도 북한의 평창올림픽, 패럴림픽 참가는 남북관계 개선의 좋은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평가했다.
평창페럴림픽은 평창올림픽이 끝난 후 개최된다. 평창올림픽은 내년 2월 9일부터 25일까지 17일간 열리며 평창패럴림픽은 3월 9일부터 18일까지 총 10일 간 진행된다.
북한은 지난 5월 국제패럴림픽위원회에 이메일을 통해 평창 패럴림픽에 대한 비공식 참가 의향서를 제출한 상태다. 이후 공식적인 참가 절차는 아직 진행하지 않았다.
[이기욱 기자 / 행동이 빠른 신문 ⓒ스카이데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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