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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애를 가진 예술가들의 재능을 발굴하고 작품을 전시하는 기획전이 개최된다.
스페셜아트는 20일부터 내달 2일까지 유나이티드 갤러리에서 기획전 ‘울림’ 개최한다. 이번 전시는 발달 장애 예술 작가들이 잠재적인 창의력을 발현하고 모든 예술인과 대중이 함께 소통하는 장을 마련하기 위해 기획됐다. 스페셜아트는 장애인 미술 교육을 통해 발달 장애인들이 전문 작가로 자립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단체다.
이번 전시에는 작가 10명과 그들의 어머니들이 함께 창작자로서 참여했다. 작가들은 자신들이 관찰하고 바라본 세상을 회화와 설치, 일러스트레이션 등의 기법을 활용해 표현했다. 이어 어머니들은 발달 장애 작가들의 행위와 작품을 주제를 글을 썼다. 아울러 ‘어울림 : 우리는 다름을 그립니다’라는 제목의 영상물도 함께 전시된다.
김민정 스페셜아트 대표는 “장애라는 편견에서 벗어나 한 개인이 자신의 세계를 예술로 표현할 수 있도록 지원하기 위해 전시회를 개최했다”며 “작가들이 기발한 아이디어로 독창적인 작품을 만들 때마다 기쁘고 설렜다”고 소감을 밝혔다.
한편, 재단법인 유나이티드 문화재단이 지난 2009년 개관한 유나이티드 갤러리는 도심 속 문화 예술 공간이며 전시자와 관람객 모두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미술 전시 사업과 미술 인재 발굴 사업 등을 목적으로 하는 유나이티드 갤러리는 무명작가들에게 서화, 조형물 등의 전시 공간을 제공하고 있다. 이어 우수한 재능을 가지고 있는 예술가를 길러내기 위해 힘을 쏟고 있다.
[조성우 기자 / 행동이 빠른 신문 ⓒ스카이데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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