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흑인모델 한현민이 라디오스타에 출연해 한국에서 받았던 인종차별에 대해 털어놨다.
지난 27일 방송된 MBC 라디오스타에는 대한민국 최초의 흑인 혼혈 모델로 활동하고 있는 한현민이 출연했다. 그는 자신의 일상 등을 소개하며 한국에서 겪었던 인종차별에 대해 털어놓으며 “생긴 건 이렇지만 난 뼛 속까지 한국사람이다”고 말해 시청자들을 가슴 아프게 했다.
이 날 방송으로 인해 다문화가정에 대한 사회적 인식도 바뀔 수 있는지에 대한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그는 지난 9월 스카이데일리와의 인터뷰에서 “패션쇼랑 화보촬영 때문에 유럽과 미국을 다녀온 적이 있다”며 “그곳에선 모든 인종이 섞여 있는데도 자연스러웠다, 우리나라도 외국인이 많아지고 다문화가정도 늘어날텐데 그런 부분에서 선입견과 편견이 사라졌으면 좋겠다”고 밝힌 바 있다.
한현민은 27일 방송된 라디오스타에서 예능인 못지 않은 입담을 과시하며 실시간 검색어에 2일째 이름을 올리고 있다.
[이지현 기자 / 판단이 깊은 신문 ⓒ스카이데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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