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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지하철 7호선이 인천 청라국제도시까지 연장된다.
29일 인천시는 기획재정부 예비타당성 조사에서 청라 7호선 연장사업에 대한 타당성을 입증 받았다고 밝혔다. 연장사업은 석남역에서 청라국제도시까지 10.6km 구간을 잇는 6개 정거장을 짓는 사업이다. 총 사업비는 국비 7827억원과 시비 5218억원 등 1조3045억원이다.
청라국제도시까지 7호선이 연장되면 향후 서울 강남 접근성이 획기적으로 개선된다는 점에서 인천 주민들 사이에서는 그동안 숙원사업으로 꼽혀왔다. 이에 인천시는 주택가와 유동인구가 많은 지역을 중심으로 노선을 마련하고 신규 도시개발계획 등을 반영해 사업 경제성을 높이는데 주력했다.
청라국제도시 인구가 8만명으로 늘어나고 청라 하나금융타운·신세계복합쇼핑몰 등 대형 사업들이 박차를 가하면서 주변 교통 수요 증가로 7호선 청라 연장 당위성이 커졌다고 인천시는 전했다. 청라 7호선 연장사업은 2021년 착공에 들어가 2026년 개통을 목표로 하고 있다.
유정복 인천시장은 “인천의 숙원사업인 청라 7호선 연장사업을 해결하게 돼 뜻깊게 생각한다”며 “공기를 최대한 단축해 2026년 개통에 문제가 없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배수람 기자 / 행동이 빠른 신문 ⓒ스카이데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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