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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인프라투자은행(AIIB) 연차총회의 경제유발효과가 109억원이 넘는 것으로 나타났다.
제주도는 제주연구원에 의뢰해 제2차 AIIB 연차총회의 경제적 파급효과를 분석한 결과 제주지역 생산유발효과 78억원, 부가가치유발효과 31억원, 127명의 고용유발효과를 거둔 것으로 조사됐다고 31일 밝혔다.
지난 6월 제주서 열린 AIIB 연차총회는 인프라 사업관련 회원국 회의, 단기·중장기 전략 및 투자프로그램 설명회, 글로벌 거버넌스 개선방안 등의 주제로 진행됐다. 80개국 회원국 대표단, 국제기구 관계자, 기업 CEO, 전문가 등 2000여명 이상이 참석했다.
산업별로 보면 운송서비스업, 음식·숙박서비스업, 문화 등 기타서비스 순으로 경제적 파급 효과가 컸다.
이어 ▲국내·외 제주 홍보 ▲평화의 섬 이미지 외교 정책 구현 ▲신재생에너지 등 지역특화산업 홍보 ▲양질의 관광객 유치 등 정치·경제·사회·문화 등 지역전반에 미치는 광범위한 파급효과도 같이 나타났다.
김현민 도 경제통상일자리국장은 “앞으로 지역 연계 특화산업 중심의 국제회의를 유치해 최신 정보·기술을 입수하고 교류를 활성화할 수 있는 토대로 삼겠다”고 말했다.
[김민아 기자 / 판단이 깊은 신문 ⓒ스카이데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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