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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년의 마지막 날, 서울시가 버스·지하철 등 대중교통에 대해 막차 시간을 연장하기로 결정했다.
31일 서울시에 따르면 이날 자정 서울 종로구 보신각에서 진행되는 ‘제야의 종’ 타종행사로 10만명 이상의 시민들이 몰려들 것으로 예상 돼 버스·지하철 막차시간을 내일(1일) 새벽 2시까지 연장하기로 했다.
지하철의 경우 종착역 기준 1일 오전 2시까지 운행되며 행선지별로 막차 시간이 달라 사전 확인이 요구된다. 또 경기·인천행 막차는 자정 전 운행이 종료될 예정이어서 주의가 필요하다.
서울 종로구 보신각에서 진행되는 타종행사로 1일 새벽 1시30분까지 종로·우정국로·청계천로 등 보신각 주변 도로의 차량 진입이 통제된다.
행사 시간대 교통상황은 서울지방경찰청 교통정보 안내전화(02-700-5000), 교통정보센터 홈페이지(www.spatic.go.kr), 스마트폰 어플(서울교통상황) 등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행사로 인해 조정되는 버스 노선은 다산콜센터(120)에서 문의 가능하다.
한편 ‘제야의 종’ 타종행사에는 밤 11시부터 1일 새벽 1시 30분까지 진행되며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인 이용수(89) 할머니, ‘낙성대역 묻지마 폭행 사건’ 당시 시민을 구한 곽경배(41) 씨 등 시민대표 11명이 참여한다.
[이성은 기자 / 시각이 다른 신문 ⓒ스카이데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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