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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부와 한국연구재단은 지난달 29일 학술연구 지원사업 우수성과에 김병희 서원대학교 광고홍보학과 교수의 ‘광고로 보는 미디어 테크놀로지 소비문화사’를 선정했다고 발표했다.
전 학문 분야를 대상으로 우수 연구자 50인을 선정한 이번 평가에서 김 교수의 연구성과 높은 평가를 받았다. 우수 연구자에게는 김상곤 교육부장관 겸 부총리의 표창장이 수여된다.
김 교수는 연구를 수행하는 과정에서 미디어 테크놀로지의 소비문화에 대한 2편의 논문을 한국연구재단 등재 학술지에 발표했다. 4년간의 연구를 종료한 후 연구결과를 ‘광고로보는 미디어 테크놀로지의 소비문화사’라는 단행본으로 출판했다.
이 책에서는 1960년대부터 현재까지의 영상·음성·기록재생·통신·컴퓨터 미디어의 변화 양상을 추적함으로써 우리나라 광고에 나타난 미디어 테크놀로지의 소비문화사를 재구성했다. 또 한국 사회에서 생활형 테크놀로지 소비문화가 어떻게 변천해 왔는지 탐색했다. 지난해 이 책은 문화체육관광부 ‘세종도서(구 우수학술도서)’에도 선정되기도 했다.
김 교수는 “꼬박 4년이 걸린 연구가 세종도서 학술도서 부문에도 선정되고 한국연구재단으로부터 학술적 평가도 인정받아 보람을 느낀다”며 “지난번에 ‘구보 씨가 살아온 한국사회’가 세종도서 교양도서 부문에도 선정됐기에 지난해 세 번이나 좋은 일이 있던 한 해로 기억 될 것 같다”고 소감을 밝혔다.
[유은주 기자 / 판단이 깊은 신문 ⓒ스카이데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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