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서 1만6000여가구 공급 예정…전년대비 2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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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40.67% 가장 많아, 입지 좋은 재개발단지 예비청약자 몰릴 전망

배수람 기자 기자페이지 + 입력 2018-01-02 16:53:30

올해 첫 달부터 각 건설사의 분양물량이 전국적으로 대거 쏟아진다.

2일 부동산 전문 리서치업체 리얼투데이는 이달 전국 22곳에서 총 1만6612가구(오피스텔 제외)가 공급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 중 1만3280가구는 일반분양된다. 일반분양 기준으로 이는 전년동월(7123가구) 대비 약 2배나 많은 수치다.

지역별로는 경기가 7곳으로 총 5402가구 분양된다. 이는 전체의 40.67%를 차지해 가장 많은 것으로 집계됐다. 이어 △강원 2826가구(4곳·21.28%) △경북 1736가구 (2곳·13.07%) △인천 550가구(1곳·4.14%) △경남 545가구(1곳·4.1%) △세종 528가구(1곳·3.97%) 순이었다.

특히 수도권에서는 입지가 좋은 재개발단지 중심으로 분양물량이 공급될 예정이어서 예비청약자들의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

코오롱글로벌은 인천 부평구 부개인우구역을 재개발한 코오롱글로벌 ‘부평 코오롱하늘채’를 분양한다. 지하 2층, 지상 32층, 총 922가구로 구성된 부평 코오롱하늘채는 이 중 550가구를 일반분양한다. 인근에 서울지하철 1호선 부개역과 7호선, 인천 지하철 1호선을 가까이 두고 있는 트리플역세권을 자랑한다.

경기 남양주 별내지구에는 우미건설이 ‘남양주 별내지구 우미린2차’를 분양할 계획이다. 지하 1층, 지상 20층, 총 585가구 규모다. 단지 내에는 주민들을 위한 커뮤니티 시설(헬스장·골프연습장·게스트하우스·어린이집 등)이 다양하게 마련돼 있다.

용인시 수지구 풍덕천동에는 현대산업개발이 ‘수지 광교산 아이파크’를 공급한다. 지하 6층, 지상 8층, 총 537가구로 구성된 수지 광교산 아이파크는 광교산과 인접해 있고 수지생태공원과 가까워 친자연적인 주거환경을 제공한다.

한편 지방에서는 대형 건설사들의 약진이 기대된다. GS건설은 강원 춘천에 ‘춘천파크자이’를 공급한다. 지하 3층, 지상 15~30층으로 총 965가구가 입주할 예정이다. 인근에는 경춘선 남춘천역과 춘천고속터미널 등 탄탄한 교통망이 갖춰져 있다.

롯데건설은 경남 창원시 회원1구역을 재개발해 ‘창원 롯데캐슬 프리미어’를 선보인다. 지하 2층, 지상 17~25층으로 총 999가구로 구성된다. 창원 롯데캐슬 프리미어는 무학산과 추산 근린공원, 산호공원, 제39호 어린이공원 등이 밀집해 쾌적한 주거환경과 여가생활을 즐기기에 적합하다.

[배수람 기자 / 판단이 깊은 신문 ⓒ스카이데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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