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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전국적으로 재개발·재건축 분양물량이 대거 쏟아질 전망이다.
3일 부동산 리서치회사 닥터아파트에 따르면 올해 재개발·재건축 등 정비사업 일반분양 물량은 총 5만6373가구로 집계됐다. 이는 기존 최대치로 알려진 지난해 3만1524가구보다 78.9%(2만4859가구) 늘어난 수준이다.
이 중 재개발 아파트 단지는 3만9868가구로 재건축 아파트 단지(1만6505가구)보다 2.4배 정도 많다. 지역별로는 서울이 1만2212가구(29곳)로 가장 많은 비중을 차지했다. 이어 경기 1만2253가구, 부산 9356가구, 경남 4938가구, 대구 3794가구, 광주 3286가구 순이다.
GS건설은 서울 개포주공4단지를 재건축하는 ‘개포그랑자이’를 오는 7월 분양한다. 총 281가구가 일반분양될 예정이다. 현대건설·GS건설·현대엔지니어링은 개포8단지 공무원아파트를 재건축해 ‘디에이치자이’를 이달 중 분양할 계획이다. 총 1690가구가 일반분양된다.
염리3구역을 재개발한 GS건설 ‘마포그랑자이’는 오는 3월 446가구 일반분양을 앞두고 있다. 과천주공7-1단지를 재건축하는 대우건설 ‘과천 센트럴파크 푸르지오 써밋’은 다음달 중 575가구를 일반분양한다.
삼성물산은 서초우성1차를 재건축해 ‘서초 우성1차 래미안’ 192가구를 일반분양하고 청량리 제4구역을 재정비한 롯데건설의 주상복합아파트 ‘청량리 롯데캐슬’은 4월 중 1259가구를 분양할 계획이다.
지방의 주요 재개발·재건축 단지로는 대구 남산 2-2구역을 재건축한 롯데건설 ‘대구 남산2-2구역 롯데캐슬’이 오는 6월 분양한다. 대구 남산2-2구역 롯데캐슬은 987가구 규모로 이중 일반분양은 630가구다.
삼성물산과 현대산업개발은 부산 온천2구역을 재개발해 ‘동래 래미안 아이파크’ 2485가구 분양을 앞두고 있다. 대림산업은 부산 만덕5구역 2블록을 재정비한 공공분양아파트 ‘e편한세상 만덕’ 1358가구를 분양할 예정이다.
[배수람 기자 / 행동이 빠른 신문 ⓒ스카이데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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