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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PC그룹은 자사가 운영 중인 배스킨라빈스의 지난 추석 시즌 광고 ‘배스킨라빈스31: 왕의 선물 편’으로 해당 성과를 기록했다고 5일 밝혔다. 해당 광고는 반전·패러디 등에 중점을 두고 제작됐다.
광중년 배우 김영철이 조선시대 왕으로 출연, 엄숙한 분위기 속에서 명절 선물 구매를 위해 배스킨라빈스 매장에 행차하는 반전 이야기로 많은 관심을 불러일으켰다. 김 배우의 근엄한 목소리로 선물세트·아이스크림 등을 주문하는 모습이 재미를 한 층 살렸다는 평가다. 배스킨라빈스의 대표적 명절 선물 아이템 ‘모나카’를 효과적으로 알리기도 했다.
배스킨라빈스 관계자는 “왕의선물 광고는 단순히 제품을 알리기보다 배스킨라빈스가 온 가족이 함께하는 명절에도 즐기기 좋은 디저트 브랜드라는 이미지를 심어준 데서 성공적이었다”며 “앞으로도 제품을 효과적으로 소개할 수 있는 재밌고 참신한 광고를 선보이겠다”고 말했다.
한편, 서울영상광고제는 지난 2003년 ‘TVCF 어워드’로 시작했다. 광고인·광고 관련 전공 학생 등 70만여명의 누리꾼이 참여해 매년 영상광고 우수작을 선정하고 있다.
[이슬비 기자 / 행동이 빠른 신문 ⓒ스카이데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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