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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그룹이 사장단 인사를 단행한 가운데 BMW 출신 알버트 비어만 부사장을 사장으로 승진시켰다.
현대차그룹은 5일 사장단 인사를 단행했다. 현대차그룹은 BMW 출신 알버트 비어만 부사장을 사장으로 승진발령했다. 비어만 사장은 BMW에서 고성능차 개발 총괄 책임자로 일하다 지난 2015년 현대차그룹으로 영입됐다. 비어만 사장은 단시간에 현대기아차 및 제네시스의 주행성능을 끌어올렸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이어 현대차그룹은 김경배 현대글로비스 사장을 현대위아 사장으로 임명했고 김정훈 현대기아차 구매본부장(부사장)을 현대글로비스 사장으로 승진발령했다. 또 문대흥 현대기아자동차 파워트레인담당 부사장은 현대파워텍 사장으로 자리를 옮겼으며 박동욱 현대건설 재경본부장(부사장)은 현대건설 사장으로 승진됐다.
한편 이형근 전 기아차 부회장, 김해진 전 현대파워텍 부회장, 정수현 전 현대건설 사장, 윤준모 전 현대위아 사장, 김태윤 전 현대자동차 사장은 각각 고문에 위촉됐다. 아울러 정수현 전 현대건설 사장은 현대자차그룹 글로벌비즈니스센터 상근고문으로 임명돼 신사옥 건설에 힘을 보탤 것으로 알려졌다.
[조성우 기자 / 행동이 빠른 신문 ⓒ스카이데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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