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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62년생인 박 신임 사장은 경남 진주 출신으로 진주고와 서강대를 졸업했다. 1988년에 현대건설에 입사한 이후 30년 동안 ‘현대맨’으로 일해 왔다.
1999년에는 현대자동차로 옮겨 재무관리실장(이사), 재무사업부장(상무)을 거쳤다. 2011년 4월 현대건설 돌아온 박 사장은 재경 담당 전무를 거쳐 부사장을 역임했다.
그룹 내 재무통으로 불리는 박 사장은 꼼꼼하면서도 결단력 있는 성격으로 알려졌다. 지난해 강남 재건축 사업 최대어로 꼽히던 반포주공1단지 재건축 수주하며 현대건설 재무건전성에도 기여했으며 해외공사 수익정상화를 이끌었다.
정수현 전 현대건설 사장은 현대자동차그룹 글로벌 비즈니스 센터(GBCr) 상근고문으로 위촉돼 향후 그룹 신사옥 건설을 도울 것으로 알려졌다.
[길해성 기자 / 행동이 빠른 신문 ⓒ스카이데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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