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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땅콩검객’ 남현희 펜싱선수가 평창동계올림픽에 메달 기운을 불지폈다.
코카콜라는 지난 6일 경기도 용인에서 남 선수가 성화봉송주자로 나섰다고 7일 밝혔다. 그는 지난 2007년 열린 코카콜라 체육대상에서 우수선수상을 수상한 인연으로 이번 코카콜라와 함께하는 성화봉송주자로 발탁됐다.
남 선수는 현장을 찾은 수많은 시민에게 펜싱 포즈를 선보이며 대표팀에 응원의 기운을 전달했다. 그는 “올림픽 성화봉송이라는 영광스러운 자리에 초청해준 코카콜라에 감사의 마음을 전한다”며 “국내서 처음 열리는 동계올림픽에 출전하는 대한민국 대표팀의 모든 선수들이 불굴의 투혼을 발휘해 국민들에게 짜릿한 감동을 선사하길 기원한다”고 말했다.
남 선수는 155cm인 작은 신체조건을 가져 땅콩검객으로 불렸다. 그럼에도 그는 2008년 베이징 올림픽 여자개인전·2012년 런던올림픽 여자단체전에서 각각 은메달·동메달 등을 거머쥐는 등 이에 불리한 신체조건을 극복하고 불굴의 도전정신으로 한국 펜싱 역사를 써가고 있다.
한편, 코카콜라는 1928년 암스테르담 올림픽부터 90여년간 올림픽 파트너로 함께해 온 올림픽 후원사다. 1992년 바르셀로나 올림픽부터는 성화봉송 프로그램에 참여해 오고 있다.
[이슬비 기자 / 판단이 깊은 신문 ⓒ스카이데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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