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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 평창동계올림픽의 빙상종목이 열리는 강릉시가 물가안정을 위한 대책 마련에 나섰다.
강릉시는 7일 ‘평창올림픽 특수’와 ‘서울∼강릉 KTX 개통’으로 인해 발생할 수 있는 물가 급등을 방지하기 위해 발빠른 대응에 나설 예정이라고 밝혔다.
강릉시는 공공요금 인상을 최대한 억제하는 동시에 개인사업자들을 대상으로 물가안정에 동참할 것을 요구할 방침이다. 가격 모범 업소들을 대상으로는 다양한 인센티브를 제공하고 소상공인에게는 창업과 운영자금을 지원할 예정이다.
과도한 물가 인상을 단행하는 사업자에 대해서 각종 패널티를 부여하는 방안도 검토 중이다. 식당의 부당요금 징수, 가격표시제 미이행, 원산지 미표시 등에 대한 지도 점검도 확대실시할 예정이다.
또한 개인 서비스업과 생필품을 위주로 물가를 지속적으로 모니터링해 부당하게 가격이 인상되는 현상을 미연에 방지할 계획이다.
강릉시는 “올림픽 특수를 틈타 음식 등 물가가 가파르게 상승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유관단체 간담회 등을 통해 물가안정을 위한 자발적 동참을 이끌어 낼 계획이다”고 말했다.
[이기욱 기자 / 행동이 빠른 신문 ⓒ스카이데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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