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강릉 
전주 
)
여야가 연내 개헌에 대해 공감했지만 개헌 시기 및 구조 개편 등에는 온도차를 나타냈다.
정세균 국회의장 주재의 교섭단체 3당 원내대표 회동이 8일 진행됐다. 이 자리에는 정 국회의장, 우원식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 김성태 자유한국당 원내대표, 김동철 국민의당 원내대표 등이 참석했다. 이어 여야 원내대표들은 헌법개정·정치개혁특별위원회(이하·개헌특위)와 사법개혁특별위원회(이하·사개특위) 등을 조속히 가동하는 것에 합의했다. 이에 이번주 내에 간사 선출 및 소위원회 구성 등이 마무리될 것으로 보인다. 다만 개헌 시기 및 권력 구조개편에 대해서는 이견을 나타냈다.
우원식 원내대표는 “개헌·정개특위와 사개특위가 만들어져서 오늘 자한당에서도 위원들(명단)을 제출하지 않을까 싶다”며 “이번 주부터 본격 활동하게 되면 상당한 논의가 가능하지 않을까 한다”고 전망했다. 이어 우 원내대표는 “긴밀한 논의를 통해 국민들께 시원한 사회변화를 만드는 특위가 되도록 최선을 다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김성태 원내대표는 “국회에서 개헌·정개 특위 및 사개특위 등 양 특위가 새해벽두부터 잘 가동되고 운영돼 올해 안에 반드시 국민 개헌이 이뤄지도록 하겠다”고 전했다. 다만 김 원내대표는 개헌시기에 대해 “국민들의 냉철한 이성과 판단이 이뤄질 수 있는 개헌 날짜를 잡아 교섭단체 간 합의를 통해 개헌 날짜를 잡고 성공적으로 이뤄질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김동철 원내대표는 권력구조 개편에 대해 “대통령이냐 제왕적 대통령제를 하느냐를 가지고 개헌을 판단해야 한다”며 “제왕적 대통령제를 폐지하고 국민의 의사를 직접 반영해 국민 지지와 신뢰를 받는 정권이 돼야한다”고 강조했다.
[조성우 기자 / 행동이 빠른 신문 ⓒ스카이데일리]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추천해요
좋아요
감동이에요
화나요
슬퍼요
추천해요0
좋아요0
감동이에요0
화나요0
슬퍼요0
대하역사소설 ‘우리나라 삼국지’ 
연재소설 ‘최초의 당신’
기사제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