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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지역·에너지·무역 등 분야별 전문성을 갖춘 산업인력 8000명이 양성된다. 산업통상자원부는 산업 관련 인력 양성을 골자로 하는 ‘산업부 인력양성계획’을 10일 발표했다.
산업부는 올해 산업별 전문인력 2684명, 지역 연구인력 2463명, 에너지 전문인력 1500명, 무역 전문인력 1280명, FTA 전문인력 150명 등 전문성을 갖춘 산업전문인력 8077명을 양성한다는 계획이다.
또 산업단지 근로자 5340명에 대한 평생학습 교육을 지원하고, 전국 71개 공과대학생 2만1000명의 창의적 종합설계 교육을 지원하기로 했다. 경력단절 여성연구원 120명의 재취업 지원 등도 추진할 계획이다.
산업부는 이 같은 계획을 위해 1463억5000만원의 예산을 투입하기로 했다. 이는 작년 투입된 예산 1400억원보다 63억5000원 증가한 수준이다.
미래 유망 신산업에 대한 대응역량을 높이기 위해 석·박사급 신산업 전문인력 양성을 대폭 확대하고 신산업 일자리 전망 및 통계를 선제적으로 구축하기로 했다.
특히 첨단신소재 3D프린팅, 친환경·스마트선박, 웨어러블 스마트디바이스, 고신뢰성 기계부품, 고부가 금속소재 등 5개 신산업에 대한 인력양성사업에 80억원을 지원해 석·박사 130명을 신규 지원하기로 했다. 미래형자동차, 드론, 바이오, 나노융합 등 기존 22개 인력사업에 대한 지원도 차질 없이 진행한다는 계획이다.
나아가 신산업 일자리에 대한 분류체계를 생성하고 현원·부족인원·향후 연도별 수급전망 등에 대한 세부 통계를 신규 구축하기로 했다. 이는 향후 민간에서 활용할 수 있도록 기초 자료로 제공될 예정이다.
산업부 관계자는 “‘산업부 인력양성계획’을 차질 없이 추진해 산업 분야별로 전문성을 갖춘 산업인력을 8000명 이상 양성하겠다”며 “앞으로도 일자리 창출 및 인력양성을 총력 지원해 국민이 체감할 수 있는 성과 창출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경엽 기자 / 행동이 빠른 신문 ⓒ스카이데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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