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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 한마디에…가상화폐 테마주 덩달아 ‘흔들’

가상화폐 거래소 폐쇄 발언에 일제 폭락…청와대 해명 후 회복세

이기욱기자(gwlee@skyedaily.com)

기사입력 2018-01-12 17:35: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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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가상화폐 오프라인 거래소 ⓒ스카이데일리
 
가상화폐와 관련된 정부의 오락가락 행보에 주식시장이 요동치고 있다.
 
업계에 따르면 11일 박상기 법무부장관이 발표한 가상화폐 거래소 관련 방침으로 인해 가상화폐 테마주로 불리는 종목들의 주가가 일제히 폭락했다. 이날 박 장관은 신년 기자간담회를 통해 최근 과열 양상을 보이고 있는 가상화폐 투자에 대한 본인의 견해를 언급했다.
 
박 장관은 “가상화폐에 대한 우려가 굉장히 커 법무부는 기본적으로 거래소를 통한 가상화폐 거래를 금지하는 법안을 준비 중이다”며 “가상화폐 거래소를 폐쇄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일단 정부 입법안을 준비 중이다”며 “가상화폐라고 부르는 것에 대해서도 법무부는 정확하지 않은 표현이라고 생각하고 ‘가상증표’ 정도로 부르는 게 정확하지 않나 생각한다”고 지적했다.
 
박 장관의 발언이 전해지자 가상화폐 시장은 큰 혼란에 휩싸였다. 국내 거래소를 통해 가상화폐 투자를 진행하고 있던 투자자들은 일제히 매도를 시작했고 비트코인, 이더리움 등 모든 가상화폐의 가격들이 폭락하기 시작했다.
 
가상화폐 거래소 폐쇄 논란은 주식시장에까지 영향을 미쳤다. 소위 가상화폐 테마주로 분류되던 종목들의 주가 역시 가상화폐와 같이 일제히 급락하기 시작했다.
 
가상화폐 거래소 업비트의 운영사 ‘두나무’의 지분을 보유하고 있는 우리기술투자는 전날(10일) 종가 9500원에서 6650원까지 하락하며 장을 마감했다. 하락율은 30%다.
 
SCI평가정보 역시 4830원에서 3385원으로 29.92% 급락했으며 대성창투, 옴니텔 등도 모두 가격제한폭인 30% 하락율을 기록했다. SCI평가정보는 최근 가상화폐 거래소 에스코인을 열었으며 대성창투는 두나무의 지분을 보유하고 있다. 옴니텔은 가상화폐 거래소 ‘빗썸’의 운영사 비티씨코리아닷컴의 지분을 가지고 있다.
 
12일 개장 이후 이들 중 일부 종목은 다시 회복세를 보였다. 이는 11일 장 마감 후 청와대가 가상화폐 거래소 폐쇄와 관련해 반박 의견을 냈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청와대는 11일 언론을 통해 “박상기 법무부 장관이 청와대와 사전 조율 없이 말한 것이다”고 언급했다.
 
12일 우리기술투자는 7230원에 장마감해 전일 대비 8.72% 올랐으며, SCI평가정보 역시 전날 종가 대비 3.84%오른 3515원에 장마감했다.
 
[이기욱 기자 / 행동이 빠른 신문 ⓒ스카이데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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