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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 명절을 앞두고 오는 15일부터 한 달간 33㎡(약 10평) 이상의 소매점포 등을 대상으로 가격표시제 이행실태에 대한 집중적인 지도·점검이 실시된다.
산업통상자원부는 다음달 14일까지 소비자 물가 안정과 유통거래질서 확립을 위해 가격표시제 이행실태에 대한 지도·점검이 실시한다고 14일 밝혔다.
가격표시제란 소비자가 상품 구매 시 정확한 가격 확인을 통해 합리적으로 구매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제도를 뜻한다.
이번 특별 점검에서는 가격표시제에 대한 지도·홍보에 중점을 둘 예정이다. 다만, 위반 소매점에 대해서는 추가점검과 위반 횟수에 따른 행정조치를 취한다
이번 가격표시제 이행실태 점검은 상점가․관광특구․전통시장 내 소매점포, 골목슈퍼, 대규모점포 등을 대상으로 한다.
과일, 생선 등 설 제수품목과 쌀, 두부, 우유 등 생필품, 아이스크림, 과자, 라면 등 소비자가 자주 이용하는 가공식품에 대해 판매가격 표시, 단위가격 표시, 권장소비자가격 표시 금지 위반여부를 점검한다.
산업부 관계자는 “이번 점검은 최근 소상공인들의 어려운 여건 등을 고려해 처벌보다는 계도, 교육 및 홍보에 중점을 두고 시행할 계획이다”며 “지도·홍보 이후에도 가격표시제를 준수하지 않는 점포에 대해서는 추가 점검 및 위반회수에 따라 제재조치를 취하기로 했다”고 말했다.
[이경엽 기자 / 판단이 깊은 신문 ⓒ스카이데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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