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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감독원은 금융권의 본인계좌를 한 번에 조회할 수 있는 ‘내 계좌 한눈에’ 서비스 대상을 저축은행, 증권까지 확대한다고 15일 밝혔다.
앞서 금감원은 지난해 5월 ‘내 계좌 한눈에’ 시스템을 구축했다. 1단계로 은행·보험·상호금융·대출·카드발급정보를 일괄 조회할 수 있는 서비스를 지난달 19일 우선 개시했다.
금감원은 서비스 이용채널 및 조회대상을 확대한다. PC에서만 접속이 가능하던 이용채널을 내달 말 모바일로 확대한다. 서비스를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게 전용 앱도 제공한다.
이어 서비스 대상을 오는 8월까지 저축은행, 증권까지 확대해 전 금융권역 통합조회서비스를 구축할 방침이다. 우체국 계좌조회서비스는 내달 중 조기 개통된다.
한편, 금감원은 시스템 개통 이후 총 92만5000명이 서비스를 이용했다고 설명했다. 일평균 7만7000명이 이용해 금융소비자정보포털 ‘파인’에서 제공하는 서비스 중 최고 수준의 이용실적을 기록했다.
개설 계좌수가 가장 많은 은행 계좌정보 조회건수가 49만4000건으로 전체 조회건수의 53.4%를 차지했다. 이어 보험가입정보 21만4000건, 상호금융 계좌정보 11만9000건, 대출정보 4만9000건, 카드발급정보 4만9000건 순이었다.
또 시스템 개통에 맞춰 ‘미사용 계좌 찾아주기 캠페인’을 실시해 1년 이상 미사용 계좌 32만개를 정리(해지)하고 324억원을 환급했다. 상호금융권 미사용 게좌는 4만8000개 해지하고 294억8000만원을 환급했고 은행권은 26만7000개 해지, 29억4000만원을 환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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