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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PC그룹은 지난해 1월 제2 여객터미널(이하·제2터미널) 중앙부·동편 등에 대한 식음료부문 컨세션사업 운영권을 획득, 이달 준공에 맞춰 해당 사업을 시작한다고 16일 밝혔다. 컨세션사업은 공원·리조트·휴게소 등 다중 이용시설에서 식음료매장을 운영하는 것을 의미한다.
SPC그룹은 제2터미널 랜드사이드(출입게이트 안쪽 출입국장) 중앙부·동편 에어사이드(환·탑승 면세구역)·교통센터·라운지 등에서 자사 브랜드 매장 총 26개를 운영한다. 기존 제1터미널에는 없었던 새로운 브랜드도 선보인다. SPC그룹이 국내 독점 운영하는 미국 프리미엄 햄버거 브랜드 ‘쉐이크쉑’ 등이 그 예다.
4층 환승구역에는 358㎡ 규모의 ‘SPC 트래블 라운지’도 마련됐다. 이는 공항 이용객 휴식공간이자 전망대로 활용될 예정이다. 이곳에서는 기본 간식·식음료 뿐 아니라 천연효모빵 등 SPC그룹 대표 제품도 제공된다.
SPC그룹 관계자는 “제1터미널 사업장 운영 성과·노하우 등을 인정받아 이번 운영권도 획득했다”며 “연간 7200만명이 찾는 공항이자 대한민국과 세계를 잇는 관문에서 SPC그룹의 다양한 브랜드를 세계에 알리겠다”고 밝혔다.
한편, SPC그룹은 2007년 제1터미널 2기 컨세션사업자로 선정돼 지난 10년간 해당 구역에서 식음료매장을 운영해왔다. 현재 40개 브랜드가 이곳에서 운영되고 있다.
[이슬비 기자 / 시각이 다른 신문 ⓒ스카이데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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