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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015년 리모델링한 장충체육관의 누적 관객이 80만명을 넘어섰다.
서울시 산하 서울시설공단은 지난 2015년 1월 재개장해 올해로 3주년을 맞은 장충체육관이 누적관객이 지난 3년간 82만200명을 기록했다고 16일 밝혔다.
장충체육관은 서울을 연고로 하는 프로배구단인 우리카드 남자배구단과 GS칼텍스 여자배구단의 홈구장으로 활용되고 있다. 지난 3년간 장충체육관에서는 배구경기 76회를 비롯해 자선축구대회, 이종격투기, 탁구대회 등 총 107회의 스포츠 경기가 열렸다.
또 세계적인 색소폰 연주자 케니지의 내한 공연 등 다양한 문화행사도 총 61회 개최됐고 86회의 일반 행사도 열렸다. 지난 3년간 총 254회의 행사가 699일간 펼쳐진 셈이다.
스포츠 경기 외에도 IOI, 몬스타엑스 등 아이돌그룹부터 케이윌, 에일리, 태진아, 송대관 등 유명가수 콘서트 및 뮤지컬, 악극, 매직쇼 등 다양한 문화공연이 펼쳐졌다
장충체육관 지하에 위치한 보조체육관은 아마배구리그, 소규모 체육대회, 동호회 생활체육의 장으로 이용되면서 3년간 1451회 이용됐다. 약 4만7000명의 시민들이 이용한 것이다.
또한 2015년 12월에 문을 연 다목적실도 피트니스, 댄스연습 등 생활체육과 문화체험 공간으로 총 1078회, 약 2만9000명이 방문하는 등 성공적으로 운영됐다.
이지윤 서울시설공단 이사장은 “50년 만에 새롭게 태어난 장충체육관은 지난 3년간 스포츠 경기 뿐 아니라 각종 문화예술 행사 유치로 성황리에 운영 중이다”며 “앞으로도 장충체육관을 실내스포츠의 새로운 성지이자 보다 많은 시민여러분들이 찾을 수 있는 서울의 대표적 문화체육시설로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경엽 기자 / 행동이 빠른 신문 ⓒ스카이데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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