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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일 식품업계 등에 따르면 식품·음료 업계들의 이 같은 신제품들이 소비자들의 호기심을 자극하고 있다. 특히 소비자들에게 많은 사랑을 받았던 제품의 후속 제품들은 기존제품의 인기에 힘입어 많은 관심을 받고 있다.
이를 통해 기존 제품까지 재조명 되며 시너지 효과까지 누릴 수 있다는 분석이다. 업계는 보다 색다른 제품을 선호하는 젊은 층을 겨냥해 기획되는 이 같은 제품들로 SNS 바이럴 효과까지 극대화시켜 원조를 넘어선 인기몰이 전략을 구사하고 있다.
유제품 전문기업 푸르밀은 지난 해 출시한 ‘바나나킥 우유’에 이어 ‘초코 바나나킥 우유’를 1년 만에 출시했다. 맛은 물론 패키지에도 초코 바나나킥 디자인을 적용한 우유팩 형태로 제작해 소비자의 편의성을 높였다.
삼양식품은 불닭브랜드 누적 판매 10억개 돌파 기념으로 한정판 ‘까르보불닭볶음면’을 출시했다. 치즈불닭볶음면 수준의 맵기로 구성된 제품은 매운 음식을 잘 먹지 못하는 소비자들도 즐길 수 있다.
허니버터칩에 인기에 힘입어 해태제과는 ‘허니버터칩 메이플시럽’을 선보였다. 기존 제품에 이어 3년여 만에 나온 신제품은 칼로리를 낮추고 단맛을 더 진하게 표현해낸 것이 특징이다.
한편 상상할 수 없던 조합으로 소비자들의 이목을 끄는 제품들도 출시됐다. 농심켈로그는 최근 한정판 제품으로 ‘프링글스 요구르트’와 ‘프링글스 콜라’를 선보이고 있다. 이 같은 프링글스의 한정판 제품으로 음료와 감자칩을 함께 먹는 듯한 색다른 맛의 조화를 느껴볼 수 있다.
멕시카나는 롯데제과의 대표 스낵 제품인 치토스와 결합해 ‘치토스 치킨’을 내놨다. 치토스 치킨은 후라이드 치킨 위에 시즈닝 가루를 뿌려 치토스 특유의 맛을 첨가했다. 치킨 개발단계부터 치토스 개발 진이 참여해 치킨에 어울리는 치토스 맛 구현에 힘쓴 것으로 알려졌다.
[이지현 기자 / 판단이 깊은 신문 ⓒ스카이데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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