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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방부는 오는 19일 공포되는 ‘공무원 보수규정’ 개정안에 따라 올해 1월 병사봉급 인상분을 소급지급하고 2월부터는 매월 10일 인상된 금액으로 정상 지급한다고 18일 밝혔다.
병 봉급인상 수준은 병장 40만5700원, 상병 36만6200원, 일병 33만1300원, 이병 30만6100원 등이다.
지난2017년 3월 시행된 한국국방연구원(KIDA) 군인복지실태 설문조사 결과에 따르면 현역병이 병영생활에 필요한 최소비용은 약 25만9000원 수준이다. 이번 봉급인상으로 현역병 복무 중 약간의 여유자금 운용이 가능해질 전망이다.
이에 따라 국방부는 현역병이 여유자금을 저축해 전역 시 사회진출의 준비물로 활용할 수 있도록 장병 희망적금 한도액을 확대할 방침이다.
또 2022년까지 단계적으로 병 봉급 인상을 추진할 계획이다. 병 봉급 인상이 완료되는 2022년에는 병장 67만6100원, 상병 61만200원, 일병 55만2000원, 이병 51만100원 수준이 될 전망이다.
국방부 관계자는 “병 봉급인상과 더불어 병영문화 개선을 위해 힘쓸 계획이다”며 “현역병이 자긍심을 갖고 군복무를 할 수 있도록 복무환경을 개선해나가겠다”고 말했다.
[명종원 기자 / 시각이 다른 신문 ⓒ스카이데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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