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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화재는 19일 인천공항 제2터미널에서도 외국인 근로자가 출국만기보험금을 수령할 수 있는 시스템을 구축했다고 19일 밝혔다. 제1터미널에서 제공하던 서비스를 제2터미널 개장과 함께 확대한 것이다.
출국만기보험은 외국인 근로자의 퇴직금을 보장하기 위해 만들어진 보험으로 고용주가 의무적으로 가입해야 하는 근로자 전용보험이다.
보험금은 공항에서 받거나 출국 후 14일 이내 자국 계좌로 수령할 수 있다. 보험금 신청 및 상담은 삼성화재 외국인 보험팀 콜센터나 16개 전국 고객지원센터를 통해 가능하다.
지난해 출국만기보험금 지급 현황 분석에 따르면 외국인 근로자 4만5000명 가운데 3만3000명이 공항에서 현금화해 직접 받아갔다.
삼성화재 최용찬 일반보험혁신파트장은 “금번 시스템 확대로 퇴직금을 못 받는 등 외국인 근로자 피해가 감소할 것으로 기대된다”며 “앞으로도 사회 안전망으로 도움이 될 수 있는 사업을 개발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정수민 기자 / 시각이 다른 신문 ⓒ스카이데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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